이번 연극제는 일본의 언어와 문화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학년 재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되었다. 총 4개 팀이 참여했으며, 추리극, 만담, 드라마 등 재학생들의 개성과 독창성이 엿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추리극 '료칸 살인사건'의 무대에서는 살인사건의 추리라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료칸(旅館)이라는 일본 특유의 문화를 소개했으며, '상찾사'는 일본의 만담(漫才) 무대로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심야식당'과 '끝말잇기'는 일본의 유명 드라마를 패러디하여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이번 연극제에 참가한 관광일본어과 김성훈 학생(2학년)은 "대본 작성부터 시작해서 발음연습, 소품 준비 등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동기들과 힘을 모아 저희들만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교에서 지금까지 배운 일본어를 활용해 동기들과 멋진 무대를 올렸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이 되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일본어과는 연극제를 비롯하여 일본어 기초반, 유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일본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과의 공동 현장실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2018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총 13개 학과, 정원 내·외 총 35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2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 개통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대학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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