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관광대학교 학습능력성과발표회에서 관광일본어과 재학생들이 '일본어 원어연극제'를 통해 그 동안 익힌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국관광대학교 제공)
2017년 한국관광대학교 학습능력성과발표회에서 관광일본어과 재학생들이 '일본어 원어연극제'를 통해 그 동안 익힌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국관광대학교 제공)
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 관광일본어과가 지난 10월 26일 '2017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학습능력성과발표회에서 '일본어 원어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는 일본의 언어와 문화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학년 재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되었다. 총 4개 팀이 참여했으며, 추리극, 만담, 드라마 등 재학생들의 개성과 독창성이 엿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추리극 '료칸 살인사건'의 무대에서는 살인사건의 추리라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료칸(旅館)이라는 일본 특유의 문화를 소개했으며, '상찾사'는 일본의 만담(漫才) 무대로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심야식당'과 '끝말잇기'는 일본의 유명 드라마를 패러디하여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이번 연극제에 참가한 관광일본어과 김성훈 학생(2학년)은 "대본 작성부터 시작해서 발음연습, 소품 준비 등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동기들과 힘을 모아 저희들만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교에서 지금까지 배운 일본어를 활용해 동기들과 멋진 무대를 올렸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이 되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일본어과는 연극제를 비롯하여 일본어 기초반, 유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일본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과의 공동 현장실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2018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총 13개 학과, 정원 내·외 총 35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2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 개통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대학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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