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아하!] 전자증권

전자증권은 발행, 양도, 상환, 담보 등 유가증권에 관한 모든 권리가 전산화된 전자장부에 의해 발생되는 증권을 말합니다. 기존의 실물증권과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전자증권은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내 데이터로만 보관·관리됩니다.

이러한 전자증권의 권리가 네트워크 상에서 이전되는 현상을 전자증권거래 또는 전자증권거래제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2020년까지 종이증권을 모두 없애고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는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하면 실물 유가증권의 제작·관리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난이나 위조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주식의 경우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절차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주권과 채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전자증권의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