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플랫폼 클로바 탑재
지식콘텐츠·음원 서비스 강점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르면 내달 초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한다. 통신 3사 중 가장 늦었지만 홈IoT(사물인터넷) 선도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나 KT 등이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기와 달리 클로바를 탑재해 명령할 때마다 기기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AI 스피커의 장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클로바를 탑재한 만큼, 지식콘텐츠와 연동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의 지분을 획득해 지니뮤직의 콘텐츠 또한 출시될 AI 스피커에서 연동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권영수 부회장이 직접 연내 AI 스피커를 출시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이 부분에 공을 들여왔다. 통신사 중에 가장 늦었지만 차별화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AI 스피커를 홈IoT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홈IoT 가입가정이 93만 가구에 달해 통신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가입 가정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AI 스피커를 통해 집안 기기를 제어하는 홈IoT와 연동이 LG유플러스의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강점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TV의 '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콘텐츠와 최대한 연동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지식콘텐츠·음원 서비스 강점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르면 내달 초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한다. 통신 3사 중 가장 늦었지만 홈IoT(사물인터넷) 선도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나 KT 등이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기와 달리 클로바를 탑재해 명령할 때마다 기기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AI 스피커의 장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클로바를 탑재한 만큼, 지식콘텐츠와 연동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의 지분을 획득해 지니뮤직의 콘텐츠 또한 출시될 AI 스피커에서 연동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권영수 부회장이 직접 연내 AI 스피커를 출시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이 부분에 공을 들여왔다. 통신사 중에 가장 늦었지만 차별화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AI 스피커를 홈IoT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홈IoT 가입가정이 93만 가구에 달해 통신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가입 가정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AI 스피커를 통해 집안 기기를 제어하는 홈IoT와 연동이 LG유플러스의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강점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TV의 '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콘텐츠와 최대한 연동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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