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증가 및 이자자산 감소 영향
씨티은행은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이자자산 감소 등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씨티은행은 3분기에 총수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3101억원과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 증가했지만,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15.7%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핵심 이익 지표인 이자수익이 줄면서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2648억원을 나타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보다 0.21%포인트 개선된 2.70%를 기록했지만, 이자부 자산 감소로 이자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169.8% 늘어난 425억원을 나타냈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투자상품판매 수익,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비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판관비가 늘면서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씨티은행은 통상 전년도 임단협을 3월 중 체결하는데, 올해는 대규모 점포 통폐합으로 인해 노사갈등이 심화되면서 7월에서야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전년도 임금인상분이 3분기에 반영되면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부실채권을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낮아졌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3.7% 상승한 154%를 나타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용자의 디지털 경험과 WM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모델 변경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용자 만족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씨티은행은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이자자산 감소 등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씨티은행은 3분기에 총수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3101억원과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 증가했지만,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15.7%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핵심 이익 지표인 이자수익이 줄면서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2648억원을 나타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보다 0.21%포인트 개선된 2.70%를 기록했지만, 이자부 자산 감소로 이자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169.8% 늘어난 425억원을 나타냈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투자상품판매 수익,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비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판관비가 늘면서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씨티은행은 통상 전년도 임단협을 3월 중 체결하는데, 올해는 대규모 점포 통폐합으로 인해 노사갈등이 심화되면서 7월에서야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전년도 임금인상분이 3분기에 반영되면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부실채권을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낮아졌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3.7% 상승한 154%를 나타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용자의 디지털 경험과 WM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모델 변경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용자 만족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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