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가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리지 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의 100억달러(11조2000여억원) 투자 제안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제안은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90억달러어치의 기존 주식을 매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주식 14%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우버의 현 기업가치는 685억달러(약 76조8000억원)에 이른다.
'공개 매수'로 불리는 90억달러의 기존 주식 매입 작업은 향후 1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버와 소프트뱅크 간 합의 타결은 올해 초부터 성추행 파문과 구글의 자율차부문 웨이모와 기술 절도 소송 등으로 홍역을 앓아온 우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성명서에서 "소프트뱅크와 미국 투자자문회사 드래고니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잠재적인 투자 합의를 체결했다"며 "이번 합의는 우버의 장기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시이며, 투자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기술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고 기업의 지배구조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인 벤처캐피털회사 벤치마크는 소프트뱅크와 투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트래비스 캘러닉 전 우버 CEO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8월 벤치마크는 "캘러닉 전 CEO가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 우버 내에서 권력을 강화해 왔다"며 "우버의 주주와 종업원, 운전기사, 투자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해를 끼쳐온 그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CEO로 복귀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면서 사기, 계약위반, 신탁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벤치마크 등 우버의 초기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보유 주식에 따른 특정한 주주 권리를 그대로 보유하기를 희망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 권리를 궁극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
한편 손정의 사장의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디디추싱, 싱가포르의 그랩, 인도의 올라, 브라질의 99 등 차량호출기업 주식을 다수 보유 중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리지 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의 100억달러(11조2000여억원) 투자 제안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제안은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90억달러어치의 기존 주식을 매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주식 14%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우버의 현 기업가치는 685억달러(약 76조8000억원)에 이른다.
'공개 매수'로 불리는 90억달러의 기존 주식 매입 작업은 향후 1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버와 소프트뱅크 간 합의 타결은 올해 초부터 성추행 파문과 구글의 자율차부문 웨이모와 기술 절도 소송 등으로 홍역을 앓아온 우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성명서에서 "소프트뱅크와 미국 투자자문회사 드래고니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잠재적인 투자 합의를 체결했다"며 "이번 합의는 우버의 장기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시이며, 투자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기술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고 기업의 지배구조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인 벤처캐피털회사 벤치마크는 소프트뱅크와 투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트래비스 캘러닉 전 우버 CEO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8월 벤치마크는 "캘러닉 전 CEO가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 우버 내에서 권력을 강화해 왔다"며 "우버의 주주와 종업원, 운전기사, 투자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해를 끼쳐온 그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CEO로 복귀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면서 사기, 계약위반, 신탁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벤치마크 등 우버의 초기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보유 주식에 따른 특정한 주주 권리를 그대로 보유하기를 희망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 권리를 궁극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
한편 손정의 사장의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디디추싱, 싱가포르의 그랩, 인도의 올라, 브라질의 99 등 차량호출기업 주식을 다수 보유 중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