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곡단지에 R&D 센터 개소
패션 · 건축 등 DP조명 연구 나서

전기장비 및 LED 제조기업 KKDC가 마곡 R&D센터에서 8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해외 10개국 바이어와 지사장 등이 광량 측정하는 적분구를 살펴보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전기장비 및 LED 제조기업 KKDC가 마곡 R&D센터에서 8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해외 10개국 바이어와 지사장 등이 광량 측정하는 적분구를 살펴보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LED 조명시스템 개발기업 케이케이디씨(KKDC, 대표 추건국)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연구단지에서 R&D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빛의 양을 측정하는 적분구와 빛의 방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배광측정기 등 측정 및 실험장비를 갖췄다. 100억 원 가량이 투입됐다.

케이케이디씨는 최근 건물 내외관 조명시설 설치와 제품 디스플레이 고급화 흐름을 타고 새롭게 부상하는 기업이다. LED 조명 시설의 설계 디자인 시공 등을 일괄적으로 책임진다. 국내 관련 산업계의 리딩 기업이다. 영국 런던에 디자인 자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LED 조명 설계는 주로 해외 매출 위주였지만 국내 빌딩 조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시장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건국 대표는 "마곡 R&D 센터는 파주 제조 시설과 시너지를 내 국내 LED 조명의 설계 디자인 시공 능력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럽과 미국 홍콩 동남아 등지의 건축주, 건축설계사, 파트너 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케이케이디씨의 신제품과 실험장비 등을 둘러봤다.

케이케이디씨는 유럽 호주 미국 등지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지미추와 루이뷔통 등의 제품 조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 데 이어 패션과 건축, 특수 효과 분야로 적용분야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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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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