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CJ헬로비전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278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 0.7%, 영업이익은 28.6%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최근 헬로모바일(MVNO)의 단말약정고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료방송의 수익성 지표로 보는 케이블TV 가입자수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각각 419만명, 7713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전 분기에 비해 2만1000명, ARPU는 37원 상승했다.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3분기 반등하며 5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차세대 클라우드 방송, UHD 방송 등 방송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디지털TV 가입자가 전 분기에 비해 1만명 이상 확대되는 등 가입자의 질적 개선도 눈에 띈다. CJ헬로비전은 2005년 디지털TV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디지털 전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모색해 왔다.
헬로모바일(MVNO)은 LTE 가입자 증가로 ARPU가 소폭 개선된 2만232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저가 가입자가 줄고 LTE 가입자가 늘어나는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LTE 가입자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 상무(CFO)는 "디지털TV와 모바일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VOD 매출이 본격화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ARPU가 반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내실경영과 성장 모멘텀 마련을 통해 케이블 산업의 지속발전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업영역 확장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재무성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