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S산전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4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84.2% 증가한 수치다.

LS산전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이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배전반 매출 확대,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등 해외 매출 상승과 전력인프라 부문의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게 이번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가 늘어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력과 자동화 부문 기기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전력·자동화) 모두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력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 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했다. 아울러 노후 전력설비의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배전반 시장 공략 성과가 가시화되는 등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개선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5%, 영업이익 287% 신장을 기록했다.

LS산전은 국내외 IT 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의 이유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전력 부문의 경우 DC(직류) 전용 전력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자동화는 기존 영업활동과 스마트 공장 솔루션 사업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인프라 사업은 지속해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인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한 노후 변전소 개·대체 물량, 동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 중심의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보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LS산전 2017년 3분기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LS산전 2017년 3분기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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