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내년 2월로 예정된 로미지안 가든의 개원을 알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정선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광재 여시재 원장, 진선미 의원,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김대현 문화행사국장 등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강원도 지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음악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지혜와 사랑을 테마로 조성된 가든 내 곳곳을 산책했고, 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손수 디자인하고 가꾼 특별한 정원에 초대해준 손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가든 내, 지안 아트홀에서 웅장한 240인치 스크린으로 선명하고 디테일한 UHD 4K 화질의 영상을 감상했다.
손진익 회장은 기념사에서 "치유의 숲 '로미지안 가든'은 자연이 주는 순수함이 영혼을 달래 주듯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참 자아를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곳이 되고자 한다. 누구를 가르치려 들지 않고, 스스로 새롭게 시작하고 나아갈 힘을 주고, 세상을 피하는 것도, 세상을 따라가는 것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을 향해 걸을 수 있는 순례길이 되도록 조성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광재 원장은 "WILOVE 라는 음악회 이름은 로미지안을 처음 방문했을 때, 지혜와 사랑을 테마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느껴 떠오른 아이디어"라며, 뜻 깊은 음악회에 초대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음악회에서는 퓨전국악 '어화'의 연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친숙한 곡이 연주되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김주연'이 '신아리랑'과 쿠르티스의 (Non ti scordar di me : 나를 잊지 마세요) 독창을 선보였고, '오보에 사중주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서 특별히 중국에서 온 비파 연주자 '스쥐엔'의 공연도 주목을 끌었는데, 장이모우 감독의 영화 <연인> OST <십면매복>과 중국 소수민족 이족의 춤곡인 <이족무곡> 두 곡으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끝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 별곡>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흥을 돋우며, 음악회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공연 후에는 정현, 김선두 작가가 로미지안의 금강송을 보고 받은 영감을 표현한 '수묵화 즉석 시연회'과 그림 증정식을 가졌다.
또한 정선 향토 음식 만찬회가 이어졌고, 가든을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드린 손진익 회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로 장미꽃 100 송이를 손님들이 차례로 전하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모두가 축제로 인해 화합되는 소중한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
손진익 회장은 "앞으로 로미지안 가든은 방문하는 분들이 길 위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것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는 '숲 속의 학교'가 되겠다"며 "자연 속에서 철학과 역사, 예술과 인문학이 조우하는 '치유의 숲'에서 마음 편안히 머물다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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