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710억원…14분기 연속 흑자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820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신규 수주 2조919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영업이익은 86.8% 증가해 2014년 2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도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8조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140% 증가했다. 연간으로 누적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8조498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로 소폭 하락했다.

누적기준 매출은 건축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43.8%, 전력 부문은 25.8%가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누적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7.0%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2% 대비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신규수주 실적은 서울 방배13구역 정비사업(5750억원), 다산 자이 아이비플레이스(2810억원) 등 건축(주택 포함)부문이 이끌었으며 인프라부문에서는 상주∼영천고속도로관리 운영(1210억원)에서 수주가 이어졌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