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LH 신규공급 상가 17호 `완판`…평균 낙찰가율 16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신규 공급한 단지내 상가 17호가 완판됐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된 인천가정8블록(686세대) 6호, 춘천거두2(480세대) 3호, 부산명지B1블록(1201세대) 8호 등 17호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총액은 76억6455만35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62.7%를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상가는 부산명지B1블록 101(호)로 예정가격 3억1500만원의 2배인 6억1111만1100원에 낙찰돼 19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단지 내 상가의 고정 배후수요(공급세대 수)가 많은 단지는 대체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면서 "입찰에 참가할 때는 예상 임대료를 고려해 적정 입찰가를 산정하면 어느 정도 고가낙찰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