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은 오는 11월 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술평가사업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열고 평가업무를 시작한 기보의 업무성과를 소개하고 기술평가사업의 향후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부처, 은행,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유럽투자은행(EIB), 태국 과학기술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관계자 약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부 MOU 행사에는 앙브로아 빠이욜르 유럽투자은행 부총재와 기보 김규옥 이사장이 '혁신기업 지원 및 평가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대한민국과 EU의 기술혁신정책관련 정보 교환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 적용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는 국내 우수 기후기술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2부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미네릭 제타헌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처장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기보의 기술평가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기후산업과 같은 세계적 이슈에 대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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