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플랫폼은 대기업부터 온라인 쇼핑몰, 도매시장, 직거래까지 식자재 공급업체를 대신 찾아주고 거기에 맞는 가격까지 대신 협상해주는 곳이다. 매일 매일 변동되는 식자재 가격을 직접 공급 업체와 협상하여 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오더플러스'를 사용하고 식재료 비용이 매달 5-10% 가까이 절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3만종 이상의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어, 많은 분야들의 식자재들을 한 번에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의 식자재 주문 방식은 각 분야에 맞는 식자재 유통업체들을 일일이 컨택하여 주문하는 방법으로 정산 및 유통과정들이 매우 복잡했지만, 해당 플랫폼은 앱으로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여기에 각 업체 식자재의 신선도 및 청결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검수 기준을 통과한 업체만이 이 플랫폼과 제휴를 체결할 수 있어 외식업자들에게 신뢰도를 주고 있다. 어플로 배송 현황, 날짜별, 상품별 구매액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식자재 도매업체와 외식업자가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또한 '오플 뱅킹'이라는 시스템으로 가상 머니를 충전해놓으면 매월 식자재 비용이 자동 결제되고 소정의 금액은 적립이 되기도 하는 뱅킹 시스템도 급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오더플러스' 박상진 대표는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고, 현재 매월 100개 이상의 업체가 신규 가입하고 있다. 초기 서비스보다 더 많은 혜택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들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는 느낌이다. 2018년까지 1000개의 식당과 거래를 맺고 유통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는 서울 경기권까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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