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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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신태용호 3기' 명단이 30일 발표된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23명을 30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발표한다.

다음 달 예정된 콜롬비아(10일), 세르비아(14일)와의 평가전에 나설 '신태용호 3기' 태극전사들이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에 맞춰 11월 6일 소집된다.

'사면초가' 신세인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FIFA 랭킹 13위),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경기에서 반드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 FIFA가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한국 축구는 9월보다 11계단 떨어진 62위로 추락했다.

최근 잇단 참패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축구는 지난 8일 러시아에 2-4, 11일 모로코에 1-3으로 졌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가운데 이란(34위), 호주(43위), 일본(44위), 중국(57위)에 이어 다섯 번째다.

FIFA가 1993년 랭킹을 산정한 이후 중국에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치른 A매치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자신 보다 상위 랭커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도 꺾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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