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개발한 첫 신약이 다음 달 출시된다.

일동제약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사진)'를 다음 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받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험약가는 1정 당 3403원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정 당 보험약가는 111원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시보는 기존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효과를 입증했다.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만성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시행했던 임상 2상 시험과,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19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비교 약물 대비 대등한 유효성을 보였다. 특히 임상시험의 추가분석을 통해 기존 테노포비르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간의 조직학적 개선 효과도 비교군 대비 우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베시보가 외국 제약사의 제품에 뒤지지 않는 효과는 물론 기존 약제의 부작용을 개선해 안전성까지 확보한 국산 신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장 1위 제품인 비리어드에 비해 약제비가 25% 가량 저렴하다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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