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합병 후 시총 15조 육박
롯데지주-푸드-쇼핑 순 제시
롯데지주와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5개사의 주식 거래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이에 재변경 상장 종목의 경우 우선순위 정해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주권과 롯데지주의 우선주가 30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식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으로 보통주 420만9102주가 재상장될 예정이다. 존속법인인 롯데지주는 분할과 동시에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했으며, 우선주 98만7623주가 신규 상장된다. 증권가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 5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할 전 4개사의 합산 시총(12조6000억원)보다 19%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 우선순위는 롯데지주,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순으로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합병 전 4개사의 저평가를 고려해도 롯데지주의 예상 기준가격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롯데지주는 상장 후 4개 자회사들과의 주식교환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 필요성,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 가능성과 맞물려 활발한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롯데푸드와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여력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분할 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상태가 지속됐으나, 이번 분할을 계기로 자산은 효율화되고 수익 가치는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게 됐다"며 "발행 주식수가 17% 줄어 소액주주 입장에서 실질적인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경우 중국마트 철수, 시네마사업부 분할 상장, 국내 백화점과 마트의 수익성 정상화 등 기대할 부분이 커 주가 상승여력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인 롯데제과의 경우에는 분할합병 과정에서 롯데지주로 귀속된 해외 제과 자회사가 언제 재귀속되느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제과 자회사 지분이 세금 문제로 지주회사에 귀속된 상태이지만 내년 초에 다시 사업회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 지주사 출범 초기에 이뤄지는 오너의 주식스왑이 해외사 현물출자와 동시에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경우 양사의 가치는 매우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롯데지주-푸드-쇼핑 순 제시
롯데지주와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5개사의 주식 거래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이에 재변경 상장 종목의 경우 우선순위 정해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주권과 롯데지주의 우선주가 30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식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으로 보통주 420만9102주가 재상장될 예정이다. 존속법인인 롯데지주는 분할과 동시에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했으며, 우선주 98만7623주가 신규 상장된다. 증권가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 5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할 전 4개사의 합산 시총(12조6000억원)보다 19%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 우선순위는 롯데지주,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순으로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합병 전 4개사의 저평가를 고려해도 롯데지주의 예상 기준가격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롯데지주는 상장 후 4개 자회사들과의 주식교환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 필요성,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 가능성과 맞물려 활발한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롯데푸드와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여력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분할 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상태가 지속됐으나, 이번 분할을 계기로 자산은 효율화되고 수익 가치는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게 됐다"며 "발행 주식수가 17% 줄어 소액주주 입장에서 실질적인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경우 중국마트 철수, 시네마사업부 분할 상장, 국내 백화점과 마트의 수익성 정상화 등 기대할 부분이 커 주가 상승여력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인 롯데제과의 경우에는 분할합병 과정에서 롯데지주로 귀속된 해외 제과 자회사가 언제 재귀속되느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제과 자회사 지분이 세금 문제로 지주회사에 귀속된 상태이지만 내년 초에 다시 사업회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 지주사 출범 초기에 이뤄지는 오너의 주식스왑이 해외사 현물출자와 동시에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경우 양사의 가치는 매우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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