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예측 시스템인 글로브넷과 딥레인 트레이닝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활용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계에 따르면 강력한 폭풍, 허리케인은 사전에 예측이 가능하나, 그 정확한 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은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이 가운데 KISTI 연구진은 GPU가속 딥 러닝을 이용해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예측 시스템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조민수 박사를 비롯한 KISTI 연구진은 태풍 예보의 속도 및 정확성을 향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딥 러닝 기술과 기존의 예측 방식을 결합해 GPU 가속 슈퍼컴퓨터로 수치화된 날씨 모델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태풍의 경로와 강도를 파악하는 것은 정부가 더욱 정확하고 시의 적절하게 피해 예상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KISTI에서 개발된 시스템으로 인해 태풍 및 이로 인한 강우량을 1∼2시간 앞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내년까지 예측 시간을 6시간으로 전으로 늘릴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실제 피해 대책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3일까지 예측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민수 KISTI 고성능컴퓨팅(HPC) 연구센터장은 "자연 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준다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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