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대표 김상철, 이상헌, CI이미지)가 24일 인증서 판매 기업 디지서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SSL(웹보안) 인증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SSL 인증서는 웹사이트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보안 인증서다. 최근 디지서트가 시만텍의 베리사인의 보안인증사업을 인수했다.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기존에 시만텍이 발급한 SSL 인증서를 단계적으로 걷어내기로 함에 따라 해당 인증서를 사용하는 기업은 오는 12월 1일 이후부터 SSL 인증서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발급받아야 한다. 이에 한컴시큐어는 디지서트 SSL 인증서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담팀을 구성, 온라인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유통 활로를 확보하고 관련 기술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상엽 한컴시큐어 이사는 "고급형 SSL 인증서를 다루는 디지서트의 시장우위가 높고 국내 웹사이트의 SSL 인증서 도입률이 50%에 불과해 보안 인증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면서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SSL 인증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