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엔젤투자자가 투자를 결정 할 때 창업주 미팅이 최종 결정의 잣대가 되고 투자 결정까지 두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 인큐베이팅·투자 전문 기업 알토란벤처스코리아(대표 장민영)는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평가 플랫폼 '마이펩' 회원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간 조사결과라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의 87.5%는 '투자 결정 시 창업주 영향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창업주 미팅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향후 발전 계획 31.3% △경력 18.8% △인성 18.8% △도덕·윤리성 12.5% △업계 이해도 12.5% △열정 6.3% 등을 꼽았다. 발전과 함께 인성, 도덕성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투자자들이 법적 문제에 민감히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 전 CEO·창업주 미팅' 여부는 정확히 반반이었다. 개인 투자자의 '스타트업, 벤처 투자 시 정보 확인 방법'은 △전문가 자문 31.3% △언론보도 18.8% △데모데이 18.8% △주변 권유 12.5% △블로그 12.5% △기타 6.3% 순이었다.

'투자시 가장 많이 고려 하는 것'에는 △해당 업계 발전 여부 56.3% △회원·판매량 등 투자처 실적 18.8% △전문가 자문 12.5% △언론보도 6.3% △기타 6.3% 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 전 공신력 있는 정보 확인과 함께 시장 변화와 업계 동향도 같이 파악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 투자 결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2개월 50% △3∼6개월 37.6% △6개월 이상 12.4%로 나타났다. '투자 시 ∼배당금·세금 혜택 등 혜택 확인'에 대해 △확인한다 75% △그렇지 않다 25%로 응답했다.

장민영 알토란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 벤처 투자 시 창업주 미팅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증가했다"며 "전문가 추천과 함께 '공부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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