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조가 24일째 파업, 부분 파업 등을 이어가면서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소주 '참이슬', 맥주 '하이트'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노조가 부분 파업과 전면 파업 등을 반복하면서 맥주공장 3곳 중 강원 홍천공장, 소주공장 3곳 중 경기 이천공장 등 2곳만 부분 가동하고 있다. 홍천공장과 이천공장에는 비노조원을 투입해 소주와 맥주를 부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공장의 가동률은 50%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량 생산하는 참이슬은 주로 업소용이기 때문에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가정용 소주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가정용 소주 주요 판매채널인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최근 각 매장에 참이슬 발주 불가 지침을 전했다. GS25의 경우 현재 제품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7∼10일 치 재고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U에서도 재고를 거의 찾기 어려운 상태다.
하이트진로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노조는 총액 임금 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임금을 동결하되 격려금 180만원 지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최근 4년간 적자액이 1000억원에 달해 비상경영상태에 처해 있으므로 노조에 협조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노조가 부분 파업과 전면 파업 등을 반복하면서 맥주공장 3곳 중 강원 홍천공장, 소주공장 3곳 중 경기 이천공장 등 2곳만 부분 가동하고 있다. 홍천공장과 이천공장에는 비노조원을 투입해 소주와 맥주를 부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공장의 가동률은 50%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량 생산하는 참이슬은 주로 업소용이기 때문에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가정용 소주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가정용 소주 주요 판매채널인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최근 각 매장에 참이슬 발주 불가 지침을 전했다. GS25의 경우 현재 제품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7∼10일 치 재고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U에서도 재고를 거의 찾기 어려운 상태다.
하이트진로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노조는 총액 임금 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임금을 동결하되 격려금 180만원 지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최근 4년간 적자액이 1000억원에 달해 비상경영상태에 처해 있으므로 노조에 협조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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