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몰에서 고급 식재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달 14일∼이달 13일 트러플, 아보카도, 관자 등 고가 식재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며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러플 향이 첨가된 트러플 오일 판매량은 227% 늘었다. 독특한 식감으로 중국식 요리에 쓰이는 목이버섯 판매량은 8%, 20년 이상된 소나무 밑에서 자생해 소량씩 채취하는 자연산 송이버섯 판매량은 5% 증가했다.

아울러 샐러드, 파스타, 치즈구이 등 파티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가리비 판매량은 405% 늘었으며, 바닷물이 맑은 날에만 잡혀 희소가치가 높은 키조개관자 판매량은 40% 늘었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 바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꽃새우(독도새우) 판매량은 22%, 킹크랩/바닷가재 판매량은 68% 증가했다.

이밖에 장어와 전복 판매량도 각각 75%, 47% 늘었다. 생문어/자숙문어는 18%, 홍어/가오리는 88% 판매량이 증가했다. 성게 알(57%)과 옥돔(35%) 판매량도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다양한 퓨전 요리와 어울리는 아보카도 판매량은 263%, 말고기 판매량은 120% 늘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장은 "쿡방 열풍과 함께 이색 요리에 도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며, 셰프들이 사용하는 고급 식재료를 온라인몰에서 사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직구 등을 통해 이색적인 음식을 접하기 쉬워지면서 입맛의 고급화가 자리잡은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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