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 윤리위 징계 문제 논의
자유한국당이 18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핵심 친박(친 박근혜) 의원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징계 문제를 논의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또는 자진탈당 권유 결정 여부는 한국당·바른정당 간 통합 문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이번주가 한국당이 추진해 온 '보수대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제명 등 징계안을 의결하더라도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쉽지 않아 이들에 대한 징계를 통합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이 움직일지는 불분명하다. 특히 바른정당 통합파가 움직이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의 제명으로 한국당을 지지하는 핵심 보수층이 이탈한다면 한국당은 이득 없이 큰 손해를 보게 된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한다.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의 제명 필요성을 에둘러 언급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제명에 따른 보수대통합 성사 여부, 당 지지율 제고 여부가 불확실해 당 지도부의 고민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역으로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제명할 경우에 발생하는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여권으로 돌리는 한편 한국당 지지층에서 이탈한 보수층을 재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결정,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경우 친박계가 결집, 친박·비박(비 박근혜) 간 내홍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자유한국당이 18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핵심 친박(친 박근혜) 의원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징계 문제를 논의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또는 자진탈당 권유 결정 여부는 한국당·바른정당 간 통합 문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이번주가 한국당이 추진해 온 '보수대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제명 등 징계안을 의결하더라도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쉽지 않아 이들에 대한 징계를 통합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이 움직일지는 불분명하다. 특히 바른정당 통합파가 움직이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의 제명으로 한국당을 지지하는 핵심 보수층이 이탈한다면 한국당은 이득 없이 큰 손해를 보게 된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한다.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의 제명 필요성을 에둘러 언급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제명에 따른 보수대통합 성사 여부, 당 지지율 제고 여부가 불확실해 당 지도부의 고민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역으로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제명할 경우에 발생하는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여권으로 돌리는 한편 한국당 지지층에서 이탈한 보수층을 재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결정,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경우 친박계가 결집, 친박·비박(비 박근혜) 간 내홍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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