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7일 보건복지위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위 국감에서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과 살충제 계란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야당은 '살충제 계란' 파동 등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집중적으로 비판할 예정이다.

반면 여당은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이전 정권부터 안전불감증 등으로 관련 규제가 미비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맞설 전망이다.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도 시선이 쏠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굳혔다. 이에 따라 야당의 집중적인 질의와 견제가 예상된다. 야당은 특히 지난달 발생한 20대 서울시 직원 투신 사망 사건, 박 시장의 핵심 목표였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법제사법위는 법제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정무위는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다.

기획재정위는 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 등을 상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2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간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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