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가 북미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린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계약한 미국산 원유 100만 배럴에 이어 내년 초까지 총 900만 배럴의 북미산 원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에서 선적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미들랜드 원유를 내주 초 울산에 하역한다. 내달 중순에는 200만 배럴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이용해 미국산 원유와 멕시코산 원유를 각각 100만 배럴씩 들여올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어 내년 1월 초까지 세 척의 200만 배럴 급 VLCC를 통해 지속적으로 미국과 멕시코산 원유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산 원유 750만 배럴과 멕시코산 원유 150만 배럴 등 총 900만배럴을 도입한다.

SK에너지 측은 정부가 제공하는 원유 도입 다변화 지원방안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정 등 각종 정책을 활용하면 수입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북미산 원유 수입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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