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KCC정보통신
"정보산업 선구자…지속적 혁신"

KCC정보통신은 12일 서울 한강로3가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800여명의 내빈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12일 서울 한강로3가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800여명의 내빈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은 KCC정보통신은 지난 50년의 눈부신 영광에 만족하지 말고 비장한 각오로 50년의 출발선에 서려 합니다."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은 12일 서울 한강로3가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KCC정보통신은 컴퓨터가 생소한 1960년대, 우리나라에 정보산업을 처음으로 일으킨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유해영 단국대 교수 등 800여명의 ICT업계 내빈들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KCC정보통신 출신 학계, 기업인도 함께 자리했다.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나는 한국에서 컴퓨터를 처음 만들었지만,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은 정보산업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며 "사람들에게 컴퓨터가 뭔지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했던 이 회장은 사업을 처음 시작한 것뿐 아니라 계몽부터 한 선구자였다"고 밝혔다.

KCC정보통신은 이제 미래의 50주년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KCC정보통신만의 경쟁력을 찾아 나가는 혁신적인 노력을 계속 경주할 것"이라며 "KCC정보통신의 ICT 역량과 자회사 KCC오토의 인프라를 묶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