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중심 사업구조 탈피
26일 주총 열고 변경 안건 상정

CJ헬로비전이 CJ헬로로 사명을 변경한다. 케이블TV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6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 등을 상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CJ헬로비전 측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방송통신과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전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친근하고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나가는 한편, 기존 케이블TV사업의 중심 기기인 텔레비전을 상징해왔던 '비전'을 사명에서 덜어내 기존 사업영역에 대한 한계를 제거하고 스스로 변화,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은 주총서 사명 변경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사업 혁신 방향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의 사명 변경 추진은 2008년 CJ케이블넷에서 간판을 바꾼 지 9년 만이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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