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미디어월 보러 코엑스몰 오세요"

SSG닷컴, 15m LED 미디어월
고객 움직임 맞춰 영상 자동 재생


신세계그룹은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 옆 공간에 15m 규모의 초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미디어 월에서는 SSG닷컴 전속모델인 배우 공유 씨, 공효진 씨가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쓱(SSG)' 광고를 만든 백종열 감독이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각각의 방에 공유 씨와 공효진 씨가 여러 명 등장해 각기 다른 행동을 반복한다. 또 10여 명의 전문 모델들이 고적대·특공대원·번지점프·라운드걸·우주비행사·지휘자 등으로 등장해 저마다 각기 다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는 등 신세계그룹 계열 8개 온라인몰이 한데 어우러진 SSG닷컴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미디어 월에는 인터랙티브 센서를 장착해 고객이 머물거나 지나간 방향에 따라 영상의 재생 시작 시점과 방향이 달라지도록 했다. 지난 일주일간 테스트를 거치면서 많은 고객들이 영상 속 모델의 행동들을 따라 하며 영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SSG닷컴은 원하는 장소, 시간대에 이마트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쓱배송', 온라인에서 결제한 백화점 상품을 직접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직픽업', 신개념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문매장인 '슈퍼샵' 등을 선보이며 다른 온라인몰과 차별화하고 있다. 올해는 실시간 쇼핑전용 대화형 메신저인 '쓱톡', 무빙 콘텐츠인 '쓱력' 등을 선보이며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기존에 없었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쓱(SSG)스러움'을 부각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타 온라인몰과 차별화되는 SSG닷컴만의 독자적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디어 콘텐츠는 14일부터 스타필드 고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19∼31일 SSG닷컴 홈페이지에서는 미디어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한 뒤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 냉장고, 신세계상품권 100만원권, 헝가리 구스 다운 이불 등 경품을 주고 쿠폰도 지급한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