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가전·자동차 서비스
KT 커넥티드카·자율주행 테마
LGU+가스 원격 검침 등 소개

SK텔레콤 모델들이 SK텔레콤의 부스에서 Io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들이 SK텔레콤의 부스에서 Io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통신 3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뽐냈다.

SK텔레콤은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137평(약 459㎡)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IoT 전용망 '로라(LoRa)'의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라망을 기반으로 1300여 IoT 파트너들과 협력해 만들어 온 IoT 생태계 현황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가정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 4개 구역으로 부스를 나눠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IoT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트루 IoT 존'도 꾸렸다.

가정 구역에선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온도조절기, CCTV, 가스경보기 등 SK텔레콤의 IoT와 결합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현재 70여 제조사와 손잡고 300여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다. 자동차 구역에선 SK네트웍스와 함께 IoT를 활용한 법인 자동차 운행관리 서비스를 전시했고, 일터 구역에선 로라망을 활용하는 가스와 수도 검침, 시설물 위험감지 시스템, 고정형 가스감지기 등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라 전국망을 구축하고 각종 제품을 선보여온 SK텔레콤을 통해 IoT 시대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마련한 KT 커넥티드카에서 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 KT 제공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마련한 KT 커넥티드카에서 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커넥티드카 등 IoT 기술을 공개하며 시장 선도자라는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4개의 테마인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 환경&공공 안전, IoT메이커스로 전시관을 구성한 KT는 일상생활 편의성 증대와 함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기가 드라이브 커넥티드카 서비스, 커넥티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서비스, 5G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등을 전시했다. KT는 현재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차량 전용 플랫폼, 콘텐츠, AI, 빅데이터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13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또 5G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5G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B-IoT' 테마는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들을 소개했고, .환경&공공안전 테마는 공공가치 증대와 생활안전을 지원하는 서비스들로 구성했다. 이밖에 인공지능 홈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기가 IoT홈 서비스를 연동한 '원스탑 홈케어'도 선보였다.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의 확고한 기술 리더십과 함께 IoT센서, 네트워크, 플랫폼, 관제, 빅데이터 및 AI까지 융합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생활 곳곳에서 사물인터넷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4개 섹션에서 40여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홈IoT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 IoT 전기료알리미, 가스잠그미, 플러그 등의 제품과 제휴 가전을 비롯한 제휴 업체를 공개하고 4개의 타깃별 맞춤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국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IoT 분야에서는 NB-IoT에 기반한 가스·전기 원격검침 및 배관망·LPG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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