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이마트 모바일 앱과 매장을 연계한 증강현실(AR) 게임 '이마트 쥬라기 월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마트가 개발한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이마트 앱에 탑재한 AR 카메라를 통해 매장 곳곳의 공룡 마커를 촬영해 획득하고 이 공룡으로 대결도 벌일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게임을 위해 개발한 공룡 캐릭터 10종은 '티라노 이마트' '케라토 일렉트로' '친타오 노브랜드' 등으로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와 전문점 브랜드명을 담았다. 게임에서는 이마트 매장에서 지급(당일 결제 영수증 7만원 이상 지참 시)하는 공룡카드에 색을 칠해 AR카메라로 촬영하면 나만의 공룡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이마트는 공룡 캐릭터 10종을 모두 모은 고객 중 추첨을 거쳐 '다이슨 진공청소기' '러빙홈 에어프라이어' 등을 준다. 공룡 베틀의 채널별 우승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Pro1TB)'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는 대형마트를 즐겁고 신나는 체험 쇼핑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돌리면서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 게임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 일렉트로마트에서 선보인 AR 게임 '터치 어택'의 경우, 게임 운영기간 참여자의 52.7%가 20∼30대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게임을 활용하면 이마트의 브랜드와 행사내용을 흥미롭게 알릴 수 있다"며 "올해 선보인 게임 7종에는 평균 5만명 이상이 참여해 기존 이벤트보다 참여율이 높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이마트의 증강현실(AR) 게임 '이마트 쥬라기월드' 이미지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증강현실(AR) 게임 '이마트 쥬라기월드' 이미지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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