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용감한컴퍼니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용감한컴퍼니는 '모두의 공무원'이나 '모두의 경찰'과 같은 공무원 시험 준비나 어학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강의를 서비스한다. 누적판매 100억원을 달성했고 2015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용감한컴퍼니는 스타 강사 중심의 온라인 교육 시장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개별 강사들에게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는 "수험 및 입시 분야에서 다양한 성인 교육분야로 성장 중인 교육시장에서도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잠재력 있는 콘텐츠 발굴과 R&D 투자에 주력해 스마트인터넷강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