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애묘인들의 공통된 고민이 '화장실 악취' 문제다.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분비물 냄새가 강해 악취를 제거하려면 특수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 탈취제나 방향제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데오큐브'에서 애묘인을 위한 냄새 없는 고양이 화장실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친환경 고양이 화장실 '데오큐브-캣'이 바로 그것.

고양이 화장실인 '데오큐브-캣'은 소취메쉬라 불리우는 다기능성 필터를 적용해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냄새분자를 흡착 및 광산화 분해함으로써 탈취와 항균에 뛰어는 효과를 자랑한다. 악취분자가 다기능성 필터를 통과할 때 활성탄 분말이 악취분자를 흡착하고 천연광물질로부터 발생되는 음이온이 악취분자를 분해한다. 세균, 곰팡이, 진드기 등을 억제하는 항균효과도 있다.

특히 소취메쉬는 90% 이상의 높은 악취제거효율을 자랑하며, 90일 이상 지속 사용 가능하다. 청소도 월 1회 간단한 물 세척만으로 쉽게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데오큐브-캣'은 고양이 분변 악취로 고민하던 애묘인들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양이 외에 반려견 관련 악취제거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제품 제작이 완료됨에 따라 2018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IoT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부가기능이 결합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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