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SDS 4조7418억 1위
LG CNS-SK(주)C&C 격차는 더 벌어져

IT서비스업계 대형 3사의 매출 순위가 삼성SDS, LG CNS, SK㈜C&C 순으로 굳어졌다.

9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발표한 '2016년 IT서비스기업 편람'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SDS의 작년 매출액은 4조7418억원, 영업익 4536억원으로 2015년(매출액 5조2474억원, 영업익 5456억원)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어 LG CNS는 매출 2조239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기록해 SK㈜C&C(매출 1조4818억원, 영업익 약 1200억원)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업계에서는 삼성, LG, SK의 순위가 명확해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협회 편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IT서비스 외 사업은 제외한 IT서비스 실적만을 포함하고 있다. 빅3에 이어 현대오토에버(〃1조1403억원, 〃691억원), 포스코ICT(〃8383억원, 〃505억원), 한국IBM(〃8141억원, 〃577억원), 롯데정보통신(〃6230억원, 173억원), 한전KDN(〃5882억원, 〃488억원), 노틸러스효성(〃5171억원, 〃556억원), KT DS(〃4706억원, 〃129억원)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2015년의 현대오토에버, 한국IBM,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노틸러스효성, 한전KDN 순에서 일부 순위변동이 있었던 것. 인력 규모는 삼성SDS가 1만3038명으로 가장 많고 CJ올리브네트웍스(9160명), LG CNS(5869명), SK㈜C&C(4415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대부분 기업에서 상시 종업원 규모가 줄었다.

IT서비스협회 관계자는 "편람은 회원사의 전자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IT서비스 매출만 별도 집계해 계열화한 최신 자료"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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