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기대감에 주가 일제히 상승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국채금리도 강세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13.75포인트(0.50%) 오른 22775.3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0.56%) 오른 2552.07,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73포인트(0.78%) 상승한 6585.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장중 한때 각각 22777.04, 2552.51, 6587.2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특히 S&P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주가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달러화도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93.90을 기록했다. 이는 유로화(-0.41%), 엔화(-0.05%)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0년물 수익률이 2bp 오른 2.3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1.49%를 나타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