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원관리원 등 정부 IT기관
열흘간 24시간 근무 체계 가동
경비 등 물리보안 대비도 철저
"공격 대비 비상 협업체계 유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구 정부통합전산센터, 원장 김명희)과 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 등 행정안전부 소속 및 산하 공공 정보기술(IT) 전문기관들이 최장 열흘의 명절 연휴를 맞아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태세를 강화한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범정부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운영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연휴에 24시간 상주근무체계를 가동, 2교대 혹은 3교대로 소속 공무원과 협력직원이 팀을 구성해 근무할 예정이다.
관리원은 북한의 연이은 핵 도발로 인해 지난해 1월초 북한 제4차 핵실험 이후 1년 7개월 이상 사이버 비상상황 근무체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장 연휴를 맞아 별도 대비계획을 추가한 것.
관리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어떤 상황이 발생하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체계를 운영한다"며 "각 과가 2교대 혹은 3교대 등의 방식으로 부처 공무원과 협력직원이 공동으로 24시간 상주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리원은 기획전략과, 정보자원관리과, 사이버안전과, 빅데이터분석과 등 각급 과장을 단장으로 자체 책임단을 구성했다.
과장들이 교대로 출근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다.
책임단은 비상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과장이 총괄책임자로 나서 열흘간 가동된다.
관리원은 사이버 대응과 더불어 국가 기간 전산장비를 관리하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물리보안에도 방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출입통제 등 원 외곽경비도 특수 경비조직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해 방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지역정보개발원도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개발원은 연휴 기간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해 전 직원이 교대로 24시간 비상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또 공동기반 전산장비의 권역별 비상대응과 장애대응 협업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공직생활을 통틀어 열흘 연속 연휴는 처음"이라며 "평소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지만 사이버 공격이 평상시보다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열흘간 24시간 근무 체계 가동
경비 등 물리보안 대비도 철저
"공격 대비 비상 협업체계 유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구 정부통합전산센터, 원장 김명희)과 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 등 행정안전부 소속 및 산하 공공 정보기술(IT) 전문기관들이 최장 열흘의 명절 연휴를 맞아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태세를 강화한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범정부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운영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연휴에 24시간 상주근무체계를 가동, 2교대 혹은 3교대로 소속 공무원과 협력직원이 팀을 구성해 근무할 예정이다.
관리원은 북한의 연이은 핵 도발로 인해 지난해 1월초 북한 제4차 핵실험 이후 1년 7개월 이상 사이버 비상상황 근무체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장 연휴를 맞아 별도 대비계획을 추가한 것.
관리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어떤 상황이 발생하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체계를 운영한다"며 "각 과가 2교대 혹은 3교대 등의 방식으로 부처 공무원과 협력직원이 공동으로 24시간 상주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리원은 기획전략과, 정보자원관리과, 사이버안전과, 빅데이터분석과 등 각급 과장을 단장으로 자체 책임단을 구성했다.
과장들이 교대로 출근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다.
책임단은 비상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과장이 총괄책임자로 나서 열흘간 가동된다.
관리원은 사이버 대응과 더불어 국가 기간 전산장비를 관리하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물리보안에도 방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출입통제 등 원 외곽경비도 특수 경비조직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해 방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지역정보개발원도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개발원은 연휴 기간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해 전 직원이 교대로 24시간 비상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또 공동기반 전산장비의 권역별 비상대응과 장애대응 협업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공직생활을 통틀어 열흘 연속 연휴는 처음"이라며 "평소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지만 사이버 공격이 평상시보다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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