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7일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 3월 이완신 대표가 부임한 이후 '펫팸(PetFam) TFT'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고객과 반려동물 간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협업해 TV 홈쇼핑을 활용한 관련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먼저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TV',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인 '네추럴코어'와 함께 MOU를 맺었다. 롯데홈쇼핑은 3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문화강좌인 '펫프렌 스터디'에 주최사로 참여해 매달 이 강좌를 진행, 반려동물 대표 행사로 키울 예정이다.
지난 27∼28일에는 서울 양평동 사옥에서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해 펫프렌 스터디도 진행했다. 총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반려동물 예절교육, 미용관리법, DIY 상품 만들기 등 강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이날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강좌에 참여하고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반려동물 생활습관 교육 등과 관련해 전문가에게서 조언을 듣고 정보도 공유했다.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로 상품, 마케팅,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온라인몰에 '반려동물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로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종별·연령별·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TV홈쇼핑을 통한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홈쇼핑은 지난 27∼28일 서울 양평동 사옥에서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해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사 임직원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