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세계공동모금회 2017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더 좋은 기부'에 대해 연설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좋은 취지로 기부했어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례와 실질적인 효과를 낸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기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통적인 모금 방식과 IT를 접목한 'Easy Donating'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차원의 나눔교육이 더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눔교육포럼을 창설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9개의 모금기관들과 나눔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세계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들의 고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임으로 세계공동모금회(UWW) 산하 기관이다.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에는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UWW 리더십위원회 관계자, 글로벌 정계·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고액기부자 및 파트너 기관 등 13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