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김경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거제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김경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거제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28일 거제시에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23㎿급 거제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거제개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저구리 일원 임야부지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 거제개발공사는 부지 임대, 인·허가 지원 등 행정 지원을 하며, 서부발전은 타당성 조사, 설계, 시공, 운영 등 본 사업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또 거제개발공사가 가지고 있는 유휴지, 시설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기업 간의 협력으로 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재생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부발전은 완도군과 150㎿급 대규모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약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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