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의 합병은 세부 절차를 거쳐 11월말 최종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금호고속은 지난해 매출 3754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낸 국내 1위 고속버스 회사로 금호그룹의 모태다. 2012년 매각된 후 5년만에 다시 그룹으로 돌아오게 됐다.

금호그룹 측은 "이번 합병은 금호홀딩스의 수익성 및 재무안전성을 보강하여 안정적인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합병을 계기로 금호홀딩스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 및 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EBITA(세전영업이익)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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