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중앙역 2분거리 위치
온라인창업 해외진출 거점 목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활발한 가운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카페24'가 온라인 창업자들에 초점을 둔 창업공간을 운영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0만명의 글로벌 쇼핑몰 운영자를 고객으로 둔 카페24는 2011년 경기 수원에서 처음 카페24 창업센터를 연 데 이어 지금까지 27곳으로 늘렸다. 카페24 창업센터를 통해 온라인몰 창업 생태계 현장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6회에 걸쳐 싣는다.

올해 6월 개점한 카페24 창업센터 부산중앙점의 콘퍼런스룸 전경.  카페24 제공
올해 6월 개점한 카페24 창업센터 부산중앙점의 콘퍼런스룸 전경. 카페24 제공


■카페24 창업센터
1.부울경지역 첫 센터 '부산중앙점'


카페24는 최근 부산지역에 첫 창업센터를 여는 등 전국에서 온라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전문 비즈니스 센터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다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25번째 창업센터로 지난 6월 부산 중앙동에 문을 연 부산중앙점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첫 센터다.

센터는 1∼2인실부터 3·4·6인의 다인실까지 제공하며 패션·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해외직판 쇼핑몰 등 다양한 창업 고객이 입점해 있다. KTX 부산역과 멀지 않고 부산 지하철 중앙역 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부산뿐 아니라 울산·경남지역 창업자들도 서비스 대상으로 한다.

최성운 부산중앙점 센터장은 "전문화된 창업 인프라 서비스를 원하는 부산지역 창업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며 "입주고객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택배 등 창업 성공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센터는 글로벌 물류의 중심인 부산에서 온라인 창업 해외진출의 거점을 목표로 한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지난 2011년 수원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의 성공 창업자를 배출했다. 현재 전국에서 1500개 이상 고객사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입주율이 80%를 웃돈다. 창업센터는 스튜디오, 사무공간, 미팅룸 등 공간뿐 아니라 카페24 110만 고객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교육과 1:1 컨설팅, 합리적인 택배비, 세무서비스 등도 원스톱 지원한다.

공간만 제공하는 비즈니스센터나 소호사무실과 달리 쇼핑몰 창업 준비부터 서비스 운영, 해외진출까지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 월 이용료가 1인 기업 기준으로 20만원대로 합리적이어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카페24 관계자는 "개별 택배를 이용하는 것보다 30∼40% 저렴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월 이용료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에 사무공간과 택배는 물론 컨설팅 등 교육서비스까지 지원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카페24는 부산점에 이어 지난달 광주상무점, 이달 안산중앙점을 오픈해 총 27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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