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엔드투엔드 센터, 상업생산까지 임상 가속화 독일 머크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바이오릴라이언스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상하이센터는 연구 단계부터 상업적 생산에 이르는 임상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고객들은 규제 준수, 품질 및 교육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머크의 엔드투엔드 글로벌팀은 3ℓ부터 2000ℓ에 달하는 약 240가지 분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창업 초기 회사들은 초기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머크가 보유한 공정 개발과 임상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머크의 엔드투엔드 센터를 통해 공정 및 분석 밸리데이션과 고객이 지정한 위치로 전체 공정에 대한 기술 이전을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대표는 "바이오릴라이언스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는 초기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소규모 제약사를 유치한다"며, "중국과 그 외의 지역에서 과학적 발견과 혁신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머크는 중국 난통에 2억5000만유로 규모의 생산 밸류 체인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투자를 통해 머크는 중국 바이오제약 및 생명과학 산업에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독일 머크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 개소한 '바이오 릴라이언스 엔드투엔드 바이오개발센터'에서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머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