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열린 제8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서 백재규 선익시스템 대표가 동탑산업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신성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수석 부회장, 이인호 산업부 차관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45.8%로 1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68억 6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장비 수출 17억 3000만 달러로 각각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행사에선 이 같은 성과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 43명을 포상했다. 백 대표가 동탑산업 훈장 영예를 안았고, 최원우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산업포장, 변용상 LG디스플레이 상무가 대통령 표창, 김영주 AP 대표와 강상기 필옵틱스 전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경쟁국 추격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역량을 모아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정부도 OLED 업그레이드와 혁신공정개발 등을 위해 이번 달부터 5년간 130억원을 투입해 플렉서블 차세대 기술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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