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임상 진행·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역량 집중 메디프론은 지난 22일 발표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전액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디프론은 내년부터 2년간 치매치료제의 임상 1상 진행, 비 마약성 진통제 2건에 대한 전임상 완료, 치매 조기진단키트의 허가 및 생산,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확립 등 R&D에 조달 자금 전액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286만주가 발행(증자비율 10.7%)되며 오는 12월 13일 구주주 청약을 거쳐 21일 납입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10% 수준의 낮은 증자비율과 R&D 투자 목적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사진)는 "최근 IT 유통사업부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국가 치매 연구 개발위원회' 출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약성 진통제 규제' 등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지금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