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국 축구 기여에 대해 조언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4일 축구협회는 히딩크 전 감독의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에 대해 "기술위원회와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히딩크 전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는 짧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협회는 "한국 축구와 대표팀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