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재난 관리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재난 관리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3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한·중·일 재난 관리 기관장회의는 2008년 12월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국 민정부 부부장, 일본 내각부 방재담당 부대신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3국 정부 대표는 세계 재난경감 기본전략인 '센다이프레임워크'의 지속적인 이행을 약속했다. 센다이프레임워크란 제3회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에서 채택한 세계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이다. 2030년까지 재난으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자 수 감축을 목표로 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재난 위험을 경감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 정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중국, 일본 정부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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