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이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화학연구원과 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대 등에 관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식 KCL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두 번째),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첫 번째), 정순용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이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화학연구원과 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대 등에 관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식 KCL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두 번째),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첫 번째), 정순용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이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화학연구원과 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대 등에 관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식 KCL 원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정순용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이산화탄소 전환활용(CCU,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분야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및 공동 R&D 추진을 통해 신산업 창출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 여수시 소재 삼동국가산단 일원에 국내 최초의 이산화탄소 전환활용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된다.

플랫폼에는 전문센터와 시험평가장비 및 시스템 등 관련 기술 및 인프라가 집적화돼 ▲CCU기술 및 활용제품의 통합 시험분석평가 지원 ▲CCU분야 공동 연구개발 활성화 ▲기술지도 및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이 가능해지며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신시장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기술 및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해 기후변화 및 신 기후체제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바 있다.

KCL이 전남도와 협약을 체결한 데는, 전남이 우리나라 산업부문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원이자 이산화탄소를 고정 또는 전환할 수 있는 산업 부산물 및 부생가스가 풍부하고 CCU기술 활용이 가능한 발전, 석유화학, 철강 등 관련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어 경제성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산업 활성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시험인증 관련 기반 구축 및 권역 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 ▲CCU 사업모델 수립 검증 및 확산 ▲CCU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식 KCL 원장은 "이산화탄소 전환활용기술(CCU) 산업은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망한 산업"이며 "KCL은 플랫폼 구축 및 시험인증, 성능평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전환기술활용제품의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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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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