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키스의 멤버 기섭(본명 이기섭)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다.<기섭 인스타그램 캡쳐>
6일 유키스의 멤버 기섭(본명 이기섭)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다.<기섭 인스타그램 캡쳐>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멤버 기섭(본명 이기섭)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화상을 입었다.

그룹 유키스 기섭이 촬영 도중 연막탄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유키스 기섭은 6일 오후 2시께 인천의 한 야외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소품용 연막탄이 폭발하면서 얼굴과 몸 등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를 촬영한 영상에는 기섭의 얼굴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하더니 이내 기섭이 자리에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스텝들은 "괜찮아?"라고 외친 뒤 서둘러 기섭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뛰어나갔다.

특히 유키스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기섭은 사고 직후 촬영장 근처인 인천 소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으나 입원병실의 자리가 없어 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소속사 NH EM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키스 기섭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소품으로 사용한 연막 기구가 폭발하면서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몸에는 수십 개의 파편이 박혔으며, 인천 소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는 거취를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키스 기섭은 6일 오후 2시께 인천의 한 야외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소품용 연막탄이 폭발하면서 얼굴과 몸 등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KBS1 뉴스 방송 영상 캡쳐>
유키스 기섭은 6일 오후 2시께 인천의 한 야외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소품용 연막탄이 폭발하면서 얼굴과 몸 등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KBS1 뉴스 방송 영상 캡쳐>
2도 화상이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물집(수포)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상처가 다 나은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부 2도 화상으로 나뉜다. 표재성 2도 화상이란 진피의 일부만 손상된 상태로 상피 재생이 일어나면서 2주 정도면 회복된다. 심부 2도 화상의 경우 진피층의 대부분이 손상된 상태로 감염이 없을 경우에는 2~4주 후에 회복되며 흉터가 남는다.

한편 유키스는 지난 2008년 데뷔했으며, 개별 활동 외에도 KBS '맨홀' OST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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