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김지영 기자]무선통신 전문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칩셋을 공개했다.

퀄컴의 자회사 퀄컴테크놀로지는 4일 스마트폰과 차량 간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 솔루션인 '퀄컴 9150 C-V2X' 칩셋을 공개했다. 퀄컴은 이 칩셋을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개발 단계에서 C-V2X 솔루션이 필요로 하는 도로 안전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V2X의 최첨단 기술은 직접 통신 방식과 네트워크 기반 통신의 두 가지 전송 모드를 포함한다. 안전 지각 및 자율주행 솔루션의 핵심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퀄컴은 수년 간 안전 중심의 커넥티드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통해 V2X 생태계를 지원해 왔다. 나쿨 두갈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퀄컴은 9150 C-V2X 칩셋을 통해 오토모티브 기술 리더십을 제고할 것"이라며 "한층 더 안전하고 발전된 커넥티드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부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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