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전·현직 최고기술경영인(CTO)들이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강단에 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최고기술경영인 클럽(이하 CTO클럽)은 올해 하반기 한 학기 동안 중앙대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2회의 특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래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강좌로서, 국내 주요기업 CTO들의 기술개발 경험담과 미래 비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세계 일류화를 이끈 임형규 SK 고문(전 SK그룹 부회장)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이현순 두산 부회장, 정찬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홍순국 LG전자 사장 등 한국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CTO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우 산기협 이사는 "이공계 학생들은 대학생 때부터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은 최고기술경영인들만의 성공철학과 기술혁신 전략 등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이공계 인재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O클럽은 주요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의 모임으로, 2010년부터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CTO기술경영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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