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무기는 웹툰플랫폼 '픽코마'
'국내용' 벗어나해외 영토 확장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카카오재팬이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노무라 증권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카카오재팬이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가 도쿄 증시 상장을 이끌 무기가 될 전망이다.
도쿄 증시 상장을 위한 움직임은 '국내용' 서비스라는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카카오의 결단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4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시가총액을 8조3000억원(74억달러)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동남아와 일본 진출은 위챗과 라인 등 기존 강자에 밀려 성과가 신통치 못하다.
카카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만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각별한 사랑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40억달러 규모의 일본 만화 시장에서 경쟁자들과 본격적으로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만화 매출은 지난해 4454억엔(40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단행본과 잡지 형태의 만화가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만화는 매출이 28%나 늘어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 반면에 단행본과 잡지 매출은 각각 7.4%와 12.9%가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재팬은 자사가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 앱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해 사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당 이용료를 부과하는 대신에 이를 챕터별로 나눠 독자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국내용' 벗어나해외 영토 확장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카카오재팬이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노무라 증권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카카오재팬이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가 도쿄 증시 상장을 이끌 무기가 될 전망이다.
도쿄 증시 상장을 위한 움직임은 '국내용' 서비스라는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카카오의 결단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4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시가총액을 8조3000억원(74억달러)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동남아와 일본 진출은 위챗과 라인 등 기존 강자에 밀려 성과가 신통치 못하다.
카카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만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각별한 사랑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40억달러 규모의 일본 만화 시장에서 경쟁자들과 본격적으로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만화 매출은 지난해 4454억엔(40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단행본과 잡지 형태의 만화가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만화는 매출이 28%나 늘어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 반면에 단행본과 잡지 매출은 각각 7.4%와 12.9%가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재팬은 자사가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 앱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해 사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당 이용료를 부과하는 대신에 이를 챕터별로 나눠 독자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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