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목 부위에 있는 추간판이 경추 사이에서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목디스크라 부른다. 머리를 안정감 있게 지지해 주는 목은 7개의 경추로 이루어져 있다. 목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섬유 연골이 있어 머리 무게를 균등하게 분산시키고, 뼈가 움직일 때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시키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퇴행성 변화, 사고, 올바르지 않은 자세습관 등으로 인해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다발이 압박당하게 되면서 숟가락을 들어 올리지 못할 정도로 팔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어깨와 목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경추부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약 80%는 물리치료 혹은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호전이 충분하지 않은 약 20%의 중증환자의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정 위치에서 이탈된 경추를 교정하여 바로 잡는 척추교정술이다. 수술의 대체요법이므로 부작용이 적고 치료와 재활시간을 단축하여 치료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보통 통증 부위 근육이 상당히 경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을 먼저 풀어주며 어느 정도 근육이 이완되면 경추를 교정한다.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큰 차이가 나고, 잘못 시술하면 척추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니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시술되어야 한다.
디스크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 하고 허리나 목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디스크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디스크는 수면 후 수분을 머금은 상태이고 활동을 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간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취침을 하면, 그날 섭취한 수분이 다시 디스크 안으로 보충되며 내일을 위한 준비상태가 되기 때문에 디스크를 재정비할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올바른 자세와 더불어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이석참바른병원 이석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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